메밀국수는 메밀 분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일본의 전통적인 국수요리로 초밥이나 덴푸라와 더불어 대표적인 일본 요리입니다. 따뜻한 메밀국수와 더불어 갓 삶은 국수를 시원하게 해서 자루(소쿠리)에 담고 양념장에 찍어 먹는 모리소바나 자루소바도 일반적입니다. 전문적인 메밀국수점 그리고 간편하게 서서 먹는 메밀국수점도 있습니다. 면 요리는 더운 물을 따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컵 라면도 판매되고 있는 등 일본인의 식생활에 깊이 뿌리 내린 요리의 하나입니다.
※메밀국수 위에 김이 얹어 있는 것을 자루소바, 김이 없는 것을 모리소바라고 말합니다.
간토의 메밀국수장은 가다랑어 포로 우려낸 국물에 짙은맛 간장, 미림, 설탕을 조합하여 끓여 만든 것으로 색도 맛도 약간 진합니다. 한편, 간사이의 메밀국수는 가다랑어 포와 다시마를 사용해서 우려낸 국물의 맛을 기본으로 하여 순한 맛 간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조도 비교적 연합니다.
따뜻한 메밀국수에는 양념으로 잘게 썬 파와 기호에 따라서 7가지맛의 고춧가루를, 차게 먹는 모리소바, 자루소바에는 와사비(고추냉이)를 곁들여 먹습니다. 모리, 자루를 주문하면, 일반적으로 메밀국수를 다 먹는 타이밍에 소바유라고 하는 메밀국수를 삶았을 때에 사용한 물을 내줍니다. 이 소바유를 메밀국수 장에 타서 맛보는 것도 모리소바를 즐긴 후의 참 맛입니다. 식사를 할 때에는 소리를 내서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나라가 많습니다만 일본의 메밀국수와 우동만은 소리를 내서 먹어도 매너 위반이 아닙니다. 이것은 공기와 함께 먹음으로서 메밀국수의 향기를 즐기기 위함이라 말해지고 있습니다.
차게 한 중화 면을 소스로 버무린 일본 요리입니다. 야채나 햄, 계란부침 등의 재료를 잘세 썰어서 얹는 것이 일반 스타일로 일본에 있어서의 여름의 면요리로서 널리 잘 알려지고 있습니다.
밀가루에 소량의 소금물을 첨가하여 반죽한 것을 면으로 만든 백색의 좀 굵은 면식품입니다. 가다랑어 국물과 간장으로 맛을 내거나, 삶아서 국수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讃岐うどん)이 유명합니다.
여름에 자주 먹는 1mm미만의 가늘고 흰 면 식품입니다. 삶은 면을 냉수에 담그고 시원한 양념국물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을 넘어가는 느낌도 좋고 더운 여름날 등에 자주 먹습니다.
차오멘(炒麺)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소금맛의 면 요리가 일본에서 어레인지되어 소금야키소바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노란 면에 달고 짭짤한 소스를 뿌린 상품이 일반적이며 폭넓은 연령층에 사랑 받고 있습니다.
파스타와 양파나 피망, 베이컨을 볶은 것에 케찹을 버무린 일본 독자의 파스타 요리입니다. 요코하마의 호텔 셰프가 미국의 군용식으로부터 힌트를 얻어서 창작한 것이 원조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메밀국수의 역사는 오래 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죠몬시대부터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에는 중국에서 맷돌이 전래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메밀국수 분의 제분 작업이 쉬워지고 메밀국수가 자주 먹어지게 됩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고 있는 형태(메밀국수)의 면으로 가공하는 조리법은 16세기말∼17세기 초두 경에 나타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메밀국수는 이사를 할 때에 이웃에 나누어 주는 '이사 메밀국수', 가늘게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게 섣달 그믐날에 먹는 '송년 메밀국수' 등, 일본인의 생활 속에 깊게 뿌리내린 음식입니다.
